[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5일
GS홈쇼핑(028150)에 대해 케이블TV 매각으로 현금보유고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방송통신위원회사 강남 및 울산케이블방송에 대한 매각을 승인하면서 3월에 매각 대금 약 3600억원이 유입될 예정"이라며 "지난해 말 순현금 2600억원을 감안하면 현금보유 규모는 약 6000억원을 넘어 시가총액의 76%에 근접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1분기 매각 차익으로 약 1800억원이 일회성으로 발생할 전망"이라며 "또한 2분기부터 매각 대금 유입에 따른 추가 이자수익 발생으로 매각차익을 제외한 세전이익은 연간 기준 약 10%(140억원) 증가할 전망이다"고 말했다.
올해 SO 수수료 증가가 부담되겠지만 안정적 창출을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SO 지급수수료가 경쟁 격화로 전년 대비 약 20% 증가돼 올해 비용구조는 악화될 전망"이라면서도 "양호한 중산층 경기로 10%대 외형 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안정적 손익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증권은 GS홈쇼핑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