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국내 휘발유와 자동차용 경유가 20주 연속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가 25일 '국내 석유제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휘발유의 2월 넷째주 평균가격은 전주대비 6.4원 오른 리터당 1856.6원, 자동차용 경유는 9.9원 오른 리터당 1661.3원을 기록했다.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서울이 리터당 1914.6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고 제주 1876.1원, 대전 1863.2원으로 나타났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리비아 등 중동지역 정세가 심각해지면서 두바이유가 100달러 상회하는 등 국제석유가격이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국내석유제품가격도 추가적인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관계자는 "등유의 경우 정유사의 가격인하로 강세요인이 상쇄되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