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수요 호조로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이후 PC와 휴대폰 업계의 신규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생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며 "이에 힘입어 폴리머 배터리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SDI를 포함한 한국 업체의 폴리머 배터리에 대한 집중 투자로 한국 업체의 시장지배력 강화가 예상된다"며 "2분기 이후 폴리머 배터리 공급부족 가능성이 현실화 될 경우 시장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차별화를 위한 AMOLED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공급부족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2분기 중반부터 신규라인 가동에 힘입어 하반기 이후에는 스마트패드에서 AMOLED가 채택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그는 "일회성 비용 해소와 전 부문의 수익성 개선, 배당금 수익 등을 감안할 때 1분기 영업이익은 629억원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