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증시, 보합권 등락..금융·부동산株 '약세'

입력 : 2011-02-28 오전 10:51:29
[뉴스토마토 한은정기자] 28일 중국증시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학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60포인트(0.06%) 오른 2880.17로 출발했지만 이내 하락반전하며 약보합 흐름을 보이고 있다.
 
상하이A지수는 전날보다 1.17포인트(0.06%) 오른 3015.71포인트로 출발했고, 상하이B지수는 0.29포인트(0.09%) 내린 312.47포인트로 출발했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리비아 정정 불안 우려를 딛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중국 증시에서는 긴축우려가 여전히 작용하고 있다.
 
원자바오 총리가 부동산 투기세력 억제를 위한 노력을 계속 할 것이며 토지에 대해 법적·경제적 조치를 사용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긴축에 대한 우려가 더해지고 있다.
 
또 샤오 강 중국은행장이 은행 지급준비율 인상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언급한 점도 투심을 악화시키고 있다.
 
심천금융보험지수는 전 거래일에 0.6% 하락한데 이어 이날도 1%가까운 내림세다. 상하이부동산지수와 심천부동산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상하이대기업지수는 약보합이다. 실적에 따라 주가 희비가 엇갈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북경순흠농업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65% 늘어난 2억6530만위안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어 필기체 인식 시스템 업체인 한왕 테크놀로지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 늘어난 884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난징항은 지난해 순익이 3510만위안으로 전년보다 243% 늘었다.
 
저장 선플라워 라이트 에너지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52% 늘어난 2억6050만위안을, 소녕가전은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39% 늘어난 40억위안을 기록했다.
 
선버드요트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15% 늘어난 3230만위안을 기록했다.
 
청두 골드텔 전기는 지난해 순익이 전년보다 42% 늘어난 5640만위안을 기록한 반면, 아시다 전기는 지난해 6240만의 순손실을 기록해 주가 하락이 예상된다.
 
한편, 씨틱증권과 해통증권, 중국국제캐피탈, 국태군안증권, 갤럭시증권이 위안화 사모펀드 시범도입을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흐름이 주목되고 있다.
 
상하이 차오리 태양에너지는 폴리실리콘과 태양광모듈 사업에 최대 1억위안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주가 상승이 점쳐지고 있다.
 
뉴스토마토 한은정 기자 rosehan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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