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홈플러스의 디지털 상품권이 고객의 필요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 가능해진다.
홈플러스는 오는 3일부터 티머니와의 제휴로 교통카드 기능 추가가 가능한 자사의 디지털 상품권 '짱플러스'를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티머니 기능이 들어간 선불식 상품권 짱플러스는 전국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은 물론 편의점, 베이커리, 자판기 결제 등 전국 5만여 티머니 가맹점에서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짱플러스는 ‘플러스’ 로고가 홀로그램 문양으로 제작된 기본형 카드와 원하는 사진, 문구, 금액 등을 본인 마음대로 넣어 제작할 수 있는 맞춤형 카드 등 2종류이다.
짱플러스 카드에 가족 사진 등을 넣고 싶은 고객은 원하는 문구나 사진을 이메일이나 휴대용저장장치(USB) 등에 담아 홈플러스 고객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짱플러스 소지 고객은 각 매장에 설치된 e파란 동전교환기(키오스크)를 이용해 자신의 집에서 잠자는 동전으로 짱플러스 이용 금액을 충전할 수도 있다.
짱플러스 충전이 가능한 홈플러스 e파란 동전교환기는 최근 개장한 경기하남과 하성동탄, 부산정관점 등을 제외한 전국 119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짱플러스는 쇼핑(홈플러스, AK플라자, 교보문고, 편의점, 자판기), 주유권(현대오일뱅크 및 S-Oil 가맹주유소), 도서구매(예스24), 어학(해커스챔프스터디), 관리비납부(아파트아이), 전국 대중교통(버스, 전철, 택시), 공중전화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윤양근 홈플러스 본부장은 “충전식과 맞춤형 등 다양한 형태의 디지털상품권으로 지난 1~2월 매출이 전년대비 300% 이상 성장했다”며 “이번 교통카드 기능 추가로 청소년이나 성인, 기업 판촉물로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짱플러스의 티머니 교통카드 기능 추가는 전국 홈플러스 고객센터를 방문해 2500원의 티머니 카드 비용을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이번 달까지 짱플러스 10만원 이상 충전 구입 고객들에게는 발급비용을 면제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