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일제 상승..'유가안정 · 지표호전'

입력 : 2011-03-01 오후 4:41:24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1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증산 소식으로 국제 유가가 안정된데다 경제지표가 호전된 영향이다.
 
◇ 중국, 0.47%↑..인플레 우려 완화 = 상하이종합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3.72포인트(0.47%) 오른 2918.92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째 상승세다.
 
전일 장핑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주임이 신화통신을 통해 발표한 연설문에서 "정부는 물가를 기본적으로 안정적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긴축정책 효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될 것이란 전망이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중국의 제조업 경기가 석달 연속 둔화세를 보여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가 발표한 지난달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2로 전월 대비 0.7포인트 하락했다.
 
상업지수(+1.13%), 부동산지수(+1.08%), 기금지수(+0.56%), 공업지수(+0.35%)가 상승했다.
 
산지우기술개발(+1.68%), 중국섬유기계(+0.74%), 상해타이어(+0.11%)가 상승한 반면, 해립그룹(-1.44%), 상해연화섬유(-1.32%), 상해알칼리화학(-0.69%), 상해제일연필(-0.37%)은 하락했다.
 
◇ 일본, 1.22%↑..지표호전 · 엔화 약세 =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29.94엔(1.22%) 상승한 1만754.03엔으로 장중최고가로 마감했다.
 
급등하던 유가가 진정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한데다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며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도교 외환시장에서 4시17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31엔 오른 82.16엔을 기록 중이다.
 
경제지표도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1월 실업률은 4.9%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며,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부합했다.
 
고무제품(+3.38%), 은행(+2.60%), 석유석탄제품(+2.31%), 기계(+2.05%), 섬유제품(+2.02%)이 2% 이상 오르는 등 전업종이 상승했다.
 
신세이은행이 7.69% 급등했고, 덴쓰(+4.89%), 미쓰비시중공업(+4.61%), 스미토모신탁은행(+4.24%), 스즈키자동차(+2.80%), 닛산자동차(+2.63%)가 상승했다.
 
◇ 대만, 1.49%↑..기술株 강세 = 가권지수는 127.91p(1.49%) 오른 8727.56으로 거래를 마쳤다.
 
TSMC(+1.28%), UMC(+2.60%), 모젤 바이텔릭(+2.00%), 프로모스 테크놀로지스(+1.46%)가 1~2% 오르는 등 반도체주가 지수상승을 이끌었고, AU옵트로닉스(+0.37%), 청화픽처튜브(+0.25%), 한스타디스플레이(+1.49%) 등 LCD관련주도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16분 현재 115.63포인트(0.50%) 오른 2만3453.65포인트를, 홍콩H지수는 142.39포인트(1.14%) 오른 1만2646.91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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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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