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기아차(000270)가 프라이드 후속모델인 소형 신차 UB(수출명 리오)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기아차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열린 '2011 제네바모터쇼'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소형 신차 UB와 신형 모닝(수출명 피칸토),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를 공개하고 유럽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밝혔다.
프라이드 후속 모델로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는 물론 유럽과 미국 등 글로벌 소형차 시장에 판매될 UB는 '당당하고 개성 있는 소형차'라는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아차 고유의 대담하고 역동적인 차세대 소형차 스타일을 완성했다.
UB 5도어는 차체 길이(4045mm)와 폭(1720mm), 휠베이스(2570mm)는 이전 프라이드보다 늘어났지만, 높이(1455mm)로 낮아져 넉넉하면서도 안정적인 스포티함을 자랑한다.
4도어, 5도어는 물론 유럽시장을 겨냥해 3도어까지 총 3가지 바디타입으로 출시될 UB는 국내에는 1.4 가솔린 엔진, 1.6 직분사(GDI) 엔진을 장착한 모델이 선보인다.
유럽에서는 1.1 디젤, 1.4 디젤 엔진, 1.25 가솔린 엔진, 1.4 가솔린 엔진 등 4가지 엔진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올해 상반기중 유럽시장에 본격 출시되는 신형 모닝은 5도어와 3도어 모델이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모닝은 1.0 가솔린 엔진과 1.25 가솔린 엔진, 1.0 바이퓨얼 LPI 엔진, 1.0 FFV(Flex Fuel Vehicle) 엔진 등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갖춰 글로벌 소형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더한다는 더할 전망이다.
기아차는 또 모터쇼에서 기아차 최초 중형급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올해 상반기중 북미와 국내시장에 출시하는 친환경차 ' K5 하이브리드(수출명 옵티마 하이브리드)'도 선보였다.
K5하이브리드는 다른 완성차업체의복합형 하이브리드시스템과 다른 병렬형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적은 모터용량으로도 동등 이상의 성능을 확보할 수 있어 우수한 효율성을 자랑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소형차와 친환경차에 대해 유럽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관심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디자인, 품질, 성능 등 뛰어난 상품성을 갖춘 소형 신차 UB, 모닝, K5 하이브리드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기아차 브랜드를 다시 한 번 각인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