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2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LED 부문 사업부의 실적 회복이 가시화 됐다고 분석하고 신규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5만3000원을 제시했다.
김영주 연구원은 “LED가 턴어라운드하고 SnO 부문 선전이 기대되나 전사 수익성 상승 속도는 더딜 전망이다”며 “고객사 LED TV 재고 부담이 정상 수준으로 내려 온 것으로 보이고 올해 LED TV가 가장 빠르게 보급될 전망이어서LED 사업부도 1분기 적자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2분기에 LG이노텍은 흑자전환이 예상되지만 경쟁 격화에 따른 판가 인하와 대규모 감가상각비 발생으로 회복 속도는 보수적으로 보아야 한다”며 “반면 카메라모듈과 차량전장부품의 성장성은 눈에 띈다”고 말했다.
그는 “가장 높은 주가 수준을 보였던 2010년 상반기와 비교할 때 수익성의 절대 수준이 아직 낮고 당시 주가는 오버슈팅한 부분이 있어 강한 반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며 “다만 2분기 이후 LED 사업부의 MOCVD 등 장비의 효율적인 운용 여부와 웨이퍼 가격 하락 속도 등에 따라 마진율 재추정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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