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현대차(005380)가 엑센트 해치백 '위트'와 디젤 모델을 나란히 출시하고 소형차 시장에서의 판매강화에 나섰다.
현대차는 2일 엑센트 5도어 해치백 '엑센트 위트(ACCENT WIT)'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트는 엑센트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해치백 특유의 스타일을 자랑하는 독특한 테일 게이트 디자인을 적용해 차별성을 강조했다.
특히 바퀴간 간격(2570mm)을 동급 최대로 늘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또 전 모델에 걸쳐 사이드앤 커튼 에어백과 액티브 헤드레스트 등 안전사양이 기본 적용했다.
위트는 배기량 1400cc의 프리미어 모델과 1600cc 직분사(GDI) 톱 모델 등 두 가지 모델이 판매된다.
현대차는 이와 함께 엑센트와 엑센트 위트에 배기량 1600cc의 U2 디젤엔진을 탑재한 디젤 모델도 선보였다.
새롭게 장착된 1.6ℓ U2 디젤 엔진은 엔진 작동조건에 따라 배기가스 유량을 변화해 연비와 성능 향상을 돕는 고효율 가변 터보차저(VGT) 등의 신기술과 디젤매연 정화장치(DPF)가 적용돼 유로 5의 환경 기준을 갖췄다.
엑센트 디젤모델은 최고출력 128마력에 최대토크 26.5kg·m를 자랑했고 연비는 자동변속기 기준 리터당 20.0km(수동변속기 23.5km/ℓ)로 경차 수준의 연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세련되고 독특한 스타일의 위트는 차별화된 나만의 차를 원하는 젊은 고객에게 크게 어필할 것"이라며 "새롭게 출시된 디젤모델도 동급 최고의 스타일과 성능, 친환경성을 인증받아 동급 최고의 소형 프리미엄 세단으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위트는 ▲ 1.4 프리미어 모델 1410만원 ▲ 1.6 GDI 톱 모델 1566만원이다.
디젤 모델은 ▲ 엑센트 1.6럭셔리는 1559만원 ▲ 1.6 프리미어 모델 1650만원 ▲ 위트는 1680만원이다.
해치백과 디젤모델이 더해지며 액센트는 전 트림별로 9개의 모델 라인을 갖췄다.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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