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국제 유가가 리비아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2.6%(2.60달러) 상승한 배럴당 102.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는 리비아의 시위사태가 주변 산유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로써 유가는 지난 200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리비아에서는 카다피의 친위대가 반정부 시위대를 공격했다는 소식에 석유 공급 차질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