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2 출시 통신서비스업종 긍정적-키움證

입력 : 2011-03-03 오전 8:05:30
[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아이패드2의 출시로 국내 태블릿PC 시장 확대 가속화가 기대된다며 이는 SK텔레콤(017670)KT(030200)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의 아이패드2가 미국에서 공개 됐다며 국내 출시는 미정이나 아이패드1의 출시 지연으로 비공식적인 수입물량 증가로 예상보다 판매량이 둔화됐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통신사들도 서둘러 출시를 준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 통신사 기준으로 태블릿PC 가입자는 아직 40만명 정도에 불과하고 이는 전체 휴대폰 가입자 기존 0.8%와 스마트폰 가입자 기준 5%에 불과하다며 아이패드2의 출시로 국내 태블릿PC 시장확대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올해는 아이패드뿐만 아니라 삼성전자의 갤럭시탭2, 모토로라의 줌(XOOM), HTC의 플라이어등 허니콤 기반의 태블릿PC와 림(RIM)의 플레이북과 HP의 터치패드 등이 국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올해 태블릿PC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안 연구원은 태블릿PC 시장의 확대로 인해 포화된 이동통신시장 가입자가 확대되고 데이터 매출을 비롯한 전체 매출 성장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휴대폰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치재 성격인 태블릿PC는 높은 가격 탄력성으로 인해 요금인상에 둔감한 가입자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기존 아이패드1을 출시한 KT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2를 KT와 같이 도입할 가능성이 높은 SK텔레콤에 대해 긍정적으로 판단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KT)과 23만원(SKT)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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