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하반기부터 해외 바이오 실적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이라며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1만5000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정부도 인플레이션 우려로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환율하락이 예상돼 원가절감과 외환평가이익 발생으로 예상대비 영업이익 전망 상향조정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연구원은 "해외 바이오 사업은 내년부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가격 결정권과 원가 관리력 증가로 안정적 수익성 관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해외 바이오 사업은 지난해 매출 1조원, 영업이익률 17%에서 오는 2013년까지 매출 2조원, 영업이익률 20%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그는 올 1분기 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소재·가공식품 부문에서 구정 선물세트 판매효과와 설탕가격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