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은 4일
삼성카드(029780)에 대해 에버랜드 상장 기대감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황석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내에 에버랜드 상장 여부에 대한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에버랜드 주식을 4.25% 보유하고 있는 한국장학재단이 올 상반기에 주식을 처분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황 연구원은 "현재 주가수준은 0.16배에 불과하고, 4분기 대규모 일회성이익 실현 이후 3개월 간 주가는 17.8% 하락해 수익률은 은행주대비 19.2%포인트 하회하고 있다"며 "저가 메리트와 함께 에버랜드 이슈가 더욱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황 연구원은 "삼성카드는 지난해와 유사한 실적이 예상돼 은행주 보다는 상승탄력이 약하지만, 향후 에버랜드 상장이슈와 은행주대비 상대적 주가하락을 근거로 상승여력이 존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교보증권은 삼성카드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