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예정대로 10.1인치 갤럭시탭을 출시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최근 10.1인치 갤럭시탭이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도된 내용은 오해"라며 "예정대로 10.1인치 갤럭시탭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돈주 삼성전자 부사장은 지난 4일 "아이패드2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두께와 가격이 인상적이다. (갤럭시탭과 비교해) 앞으로 개선할 부분이 있으면 개선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 부사장의 답변을 CNN, 엔가젯, 지디넷 등 외신 등에서 "앞으로 갤럭시탭의 부적절한 부분에 대해 개선하겠다"로 잘못 번역해 보도했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오역으로 인한 보도가 갤럭시탭 10.1 제품에 문제가 있다는 점을 삼성전자가 인정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질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컸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는 "삼성전자 임원이 부적절하다는 부정적인 발언을 할 이유가 없다"고 해명하며 "CNN조차도 번역에 착오가 약간 있는 것 같다며 다시 (정정)보도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