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드릴십 1척 추가 수주

입력 : 2011-03-07 오전 9:42:39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이 드릴십 1척을 추가 수주했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1월19일 드릴십 건조 계약을 맺었던 노블 드릴링사로부터 옵션 1척에 대한 수주를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계약 당시 노블 드릴링으로부터 2척의 드릴십을 1조1400억원에 확정 수주했고 또다른 2척을 추후 옵션사항으로 계약한 바 있는데 이번 계약은 옵션 2척 가운데 1척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남은 옵션 1척에 대한 행사기간이 올 8월31일"이라며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올해들어 총 5척의 드릴십 수주를 확정했다.
 
노블 드릴링사로부터의 3척을 포함해 지난달에는 올해 첫 드릴십 수주를 받았던 미국 다이아몬드사로부터 1척의 추가 옵션을 수주받았다.
 
드릴십은 심해 원유를 시추하기 위한 선박으로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선종이다.
 
최근 고유가 국면이 계속되며 오일메이저 회사들의 원유 시추 프로젝트가 활기를 띄면서 드릴십 선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현대중공업 드릴십의 운항모습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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