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지훈기자]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증산을 고심하는 가운데 원유공급에 숨통이 트일것이란 기대감에 두바이유 가격이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는 현지시간 8일 두바이유 현물가가 배럴당 2.09달러 내린 109.0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에 국내시장의 가격기준이 되는 싱가포르현물시장의 석유제품 가격도 일제히 하락했다.
현지시간 8일기준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3.55달러 내린 119.97달러, 경유는 2.01달러 내린 130.8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고 석유공사는 밝혔다.
반면 국내 주유소 기름값은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다.
8일기준 전국 주유소 판매 평균가격은 보통휘발유가 리터당 8.75원 오른 1916.81원, 자동차용 경유가 10.73원 오른 1726.40원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