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집을 담보로 노후생활자금을 연금방식으로 지급받는 역모기지론, 이른바 주택연금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는 주택연금으로 노후 자금을 스스로 마련하려는 인식이 확산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9일 한국주택금융공사(HF)에 따르면 지난 2월 중 주택연금 신규가입은 168건, 보증공급액은 20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가입은 44%(51건), 보증공급액은 22%(366억원)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가입건수도 지난해 같은 기간 4.7건에서 올해 8.4건으로 79% 증가했다.
HF공사 관계자는 "주택연금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노후준비 수단이라는 인식 확산과 함께 주택연금에 대한 이해와 신뢰가 높아지면서 가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주택연금에 가입하려면 부부 모두 60세 이상이고 부부가 소유한 주택이 한 채여야 한다. 단 시가 9억원을 초과하는 주택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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