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롯데주류(대표 이재혁)가 지난 2006년 2월 출시된 ‘처음처럼’이 올해 2월까지 5년 동안 국내 누적판매량 18억병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18억병은 하루 평균 약 100만병, 1초당 11병씩 팔린 기록으로, 5년 동안 판매된 ‘처음처럼’ 병(병 높이 22cm)을 눕혀 일렬로 늘어놓으면 지구(둘레 4만km)를 10바퀴 가까이 돌릴 수 있고 지구에서 달나라까지 갈 수 있는 수량이다.
‘처음처럼’은 출시 17일만에 1000만병 판매를 시작으로 100일 동안 6300만병, 그리고 6개월도 안돼 1억병이 판매(5.5개월)돼 ‘처음처럼’ 열풍을 몰고 왔다.
출시 이전 5% 정도였던 전국시장 점유율이 출시 1년 만에 10%대로 급성장하며 전국 2위로 올라섰다.
‘처음처럼’은 서울을 중심으로 강세를 보여 업소판매(유흥) 기준으로 강남, 압구정, 여의도, 종로 등 오피스 밀집지역에서는 50%가 넘는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런 수치적인 성장 외에도 ‘2007 ISWC(International Wine & Sprit Competition) 국제 주류 품평회 은메달’ 등 세계 3대 주류품평회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2008년부터 3년 연속 국가고객만족도(NCSI) 소주부문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재혁 롯데주류 사장은 “지난 5년 동안의 성과는 모두 ‘처음처럼’을 사랑해주신 고객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새롭고 고객지향적인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여 ‘처음처럼’을 전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한국의 대표 소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