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손정협기자] 삼성이 10일부터 상반기 3급(대졸) 신입사원 공채 접수를 실시한다.
삼성은 올해 2만5000명 채용 인원 중 대졸 사원을 9000명 뽑기로 하고, 상반기에 4500명을 채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졸 사원 채용규모 8000명에 비해 12.5% 늘어난 것이다.
삼성은 공평한 지원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별도 서류전형 없이 공채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는 10만명 이상의 인원이 '삼성직무적성검사(SSAT)'에 응시했으며 전국적으로 100개 대학에서 공채 합격자를 배출했다.
지난해의 서울, 경기지역을 제외한 지방대 출신 합격자 비율은 28%를 기록했고, 여성 합격자 비율도 26%를 차지했다.
한국에서 대학을 나온 외국인 유학생도 8개국 35명에 달했다.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특수언어 전공 인력 등 특성인력 확보를 추진하는 한편, 실력을 갖춘 지방대 인력의 채용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손정협 기자 sjh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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