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세연기자]
SK(003600)그룹의 에너지 기업 SK E&S(대표 문덕규)가 김천산업단지내 집단에너지 공급을 위한 열병합발전소 건설에 본격 착수했다.
SK E&S는 10일
코오롱건설(003070)(대표 안병덕)과 공동으로 집단에너지사업을 추진중인 김천산업단지내 열병합발전소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발전소 건설사업은 E&S와 코오롱건설이 각각 50대 50의 지분합작 방식으로 총 2500억원을 투입해 59 메가와트(MW)규모의 증기터빈 1기와 석탄과 액화천연가스(LNG)를 연료로 사용하는 주 보일러와 보조 보일러 등을 짓게된다.
오는 2013년 7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건설되는 김천집단에너지시설은 연간 약 145만톤의 증기를 생산해 김천산업단지 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한 9개 업체에 공정용 스팀을 공급하고 시간당 약 47만 MW의 전력을 전력거래소에 판매할 계획이다.
집단에너지시설이 완공되면 현재 각 사업장 별로 자체 보일러를 사용중인 김천산업단지내 산업체들은 이를 통해 스팀을 공급받게 됨으로써 에너지 생산비용 절감과 효율 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에너지 절감효과와 전력 공급원을 추가 확보도 기대된다.
SK E&S 관계자는 "E&S는 이미 전국 10개 지구에서 집단에너지 사업 운영과 LNG복합발전소 건설 등을 추진 중"이라며 "이번 기공식은 E&S가 도시가스 사업을 뛰어넘어 에너지사업 분야의 Leading Player로 거듭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공식에는 E&S 문 대표와 코오롱건설 안 대표를 비롯해 박보생 김천시장과 오연택 김천시의회 의장 등 3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집단에너지사업장 조감도
<자료 = SK E&S>
뉴스토마토 김세연 기자 ehous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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