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10일 상반기 내 1~2차례 추가적인 금리인상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오재열 IBK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번 금리인상은 가계대출이 800조원에 육박하고,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이 50~60%를 차지하는 상황에서 물가를 잡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오 팀장은 "물가는 국내외 변수가 작용하기 때문에 1분기까지는 물가 부담이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에서는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기대인플레이션이 진정됐다는 점이 긍정적이지만, 여전히 물가문제가 확인돼야 한다"고 말했다.
금리인상이 지수의 추가적인 하락을 방어하는 데는 도움이 되겠지만,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오 팀장은 "1분기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4.5% 내외를 기록하는 것을 확인할 때까지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계속될 것"이라며 "금리인상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는 금융섹터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