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상승시 이익 증가 종목 20選-한국證

입력 : 2011-03-11 오전 8:21:59
[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금리 상승은 유틸리티와 산업재섹터에 부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노근환 연구원은 "이번 금리 인상은 수요 관리보다 인플레이션 억제에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어서 긍정적인 뉴스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다만 금통위를 앞두고 시장 컨센서스가 이미 금리 인상에 더 무게를 두고 있었던 만큼 새삼스러운 악재라고 간주할 필요도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노 연구원은 "금리 상승이 전체 기업 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고 할 수 없지만 업종별로는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며 "유틸리티와 산업재 섹터(기계, 운송, 건설, 복합산업)가 차입금 비중이 높고, 금리 상승 시 이익 훼손이 예상되는 업종"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자동차와 반도체는 현금성 자산이 차입금보다 많아 금리가 상승할 때 이익이 오히려 증가할 수 있는 업종"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할 때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기업 20곳과 이익 감소가 예상되는 기업 20곳을 제시했다.
 
 
 
뉴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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