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토마토투자자문이 하락장에서 오히려 수익을 올려 운용과 리스크 관리 능력을 검증 받고 있다.
코스피 지수가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의 정정불안으로 본격적인 조정 장세에 돌입하자 자문형 랩간의 수익률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하지만 하락장에서 수익을 낸 자문사들은 시황분석, 종목선정 등이 검증되며 증권사와 개인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11일 한 증권사의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토마토 투자자문은 최근 1주일 동안 5.38%의 수익률을, 최근 1개월 동안에는 1.26%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3.55% 가량 조정 받은 것과 대비해 봤을 때 4.81%포인트 우수한 성과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안정빈 토마토투자자문 상무는 “애초에 우리가 좋게 봤던 종목들이 조정기간 동안 수익률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인플레이션 관련주와 자원 관련주가 많았고 저평가 우량주가 포트폴리오에 많이 편입돼 있다는 것.
안 상무는 "조정 장에서 종목을 선택할 때 실적이나 밸류에이션, 전망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한다"며 “경제 방향이 인플레이션 쪽으로 진행될 것이고 정부도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면서 경기를 살리려고 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인플레이션 관련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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