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은성기자] 대형 IT주 중심으로 실적에 대한 의구심이 고개를 들면서 이들 업종 중심으로 차익실현이 대거 나왔다. 특히 올해 들어 처음으로 맞는 쿼드러플 위칭데이가 증시의 매물폭탄으로 작용했다. 아울러 전일 장 막판에 전해진 일본 대지진 소식 등 불확실한 변수들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다.
증권사들은 다양한 불확실성과 취약한 외국인 수급으로 인해 증시의 변동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해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자동차주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기아차의 구조적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한 가운데 핵심부품 내재화와 전자제어 전장시스템 분야의 폭발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올해도 긍정적으로 예상되기 때문.
한화증권은 특히 전장사업 매출액 흐름에 주목하라며 실적 성장은 물론 밸류에이션 상향 조정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자동차향 특수강 판매호조와 더불어 2월 단가 인상 효과로 이번 1분기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대형단조 사업부문의 매출이 최근 유가 상승에 따라 대체에너지와 고급 플랜드 관련 투자확대로 2분기부터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성우하이텍(015750)은 현대증권의 선택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의 성장과 함께 유럽, 중국, 인도 등 판매확대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는 이유다. 나아가 저평가 매력도 부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뉴스토마토 홍은성 기자 hes8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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