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일본 대지진 피해가 더욱 확산되는 가운데 네이버·다음 등 국내 포털업체들이 이웃나라 돕기에 나섰다.
이들은 각자의 커뮤니티 공간을 통해 긴급구호를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 중이다.
◇ NHN, 온라인 공익사업 ‘해피빈’ 통해 모금 실시
네이버 운영업체인
NHN(035420)은 온라인 공익사업인 ‘해피빈’을 통해 대한적십자사(happylog.naver.com/redcross.do), 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happylog.naver.com/hunger.do), 볼런티어 클럽(happylog.naver.com/engtalkclub.do) 등과 함께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모금은 해피빈의 가상화폐인 ‘콩’으로 이뤄진다. 콩은 까페, 블로그, 지식iN 등 네이버의 커뮤니티 공간에서의 활동을 통해 확보 가능하며, 휴대폰·신용카드 등을 통한 현금 결제로도 얻을 수 있다.
현재 대한적십자사, 기아대책기구, 볼런티어 클럽에서 모아진 금액은 각각 583만원, 139만원, 21만원이다. 참여자는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 다음, 댓글마다 100원씩 후원금 지원
‘바우’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에 의해 발의된 모금 활동(agora.media.daum.net/petition/donation/view?id=104798)은 현재 2000만원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아고라 이용자라면 누구든지 현금과 다음캐쉬로 직접 모금을 할 수 있다. 다음 역시 이용자들의 댓글이 달릴 때마다 100원씩 대신 기부해준다.
현재 1000명 누리꾼이 서명했거나 댓글을 올린 상태다.
◇ 야후코리아, 월드비전과 손잡고 모금 나서
야후코리아도 세계 최대 규모의 기독교계열 비영리단체인 ‘월드비전’과 함께 ‘나누리(kr.news.yahoo.com/service/news/shellsection.htm?linkid=246)' 코너를 통해 후원에 참여하고 있다.
목표금액은 5000만원이며 모금 현황은 실시간으로 내역이 공개되고 있다.
야후코리아는 “일본 대지진으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일본 재난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모금을 시작한다”며 “실의에 빠진 일본 재난지역 주민들에게 힘과 용기를 줄 수 있는 따뜻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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