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상반기 글로벌 성장률 3.5→2.5% 하향

입력 : 2011-03-14 오전 6:41:47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JP모간이 올해 상반기 글로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간은 올 1분기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5%에서 2.5%로 낮춘다고 밝혔다. 올 2분기 성장률 전망치도 4%에서 3.5%로
하향 조정했다.
 
JP모간은 "전세계 경제가 중동지역 정정 불안에 따른 고유가와 유럽지역의 재정지출 감축 등으로 우려되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 쓰나미까지 겹치면서 글로벌 경제가 여러 악재에 시달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경제 전망 역시 낮춰 잡았다.
 
JP모간은 "미국 경제의 경우, 무역적자와 소매판매 결과가 시장 예상보다 부진했다"면서 "이 두 분야에 대한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제조업 경기는 강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고용시장도 활력을 되찾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 성장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크레디 스위스는 "올해 글로벌 성장률 전망치를 4.5%로, 그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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