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우리나라의 앞선 정보보호제도와 기술을 아랍에미리트(UAE)에 전하며 향후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활동을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KISA는 13일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우리나라 지식경제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 아부다비 시스템정보센터(ADSIC) 주관으로 개최된 '한-UAE 정보보호 워크숍'에 참여해 '우리나라의 선진 정보보호 체계와 정보보호 발전상'을 발표했다.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KISA는 우리나라의 정보보호 정책과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UAE 아부다비 정부와 구체적인 협력방안으로 ▲ 인터넷 침해사고대응센터 구축·운영 ▲ 전자서명인증관센터 구축·운영 ▲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 기반시설 보호 등에 대한 정책 자문을 제공하기로 했다.
아울러 KISA는 고위급 회담과 해외 초청연수프로그램 운영, 공개 세미나 등을 통해 인적 교류와 기술 협력을 도모할 예정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UAE 정부의 IT중심기관인 아부다비시스템정보센터와 정보보호 분야의 실질적이고 내실있는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며 "KISA는 앞으로 UAE를 비롯한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과도 정보보호분야 협력을 바탕으로 인터넷 진흥·발전을 위한 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 원장은 기조발표를 통해 한국의 ICT 발전현황과 이에 따른 정보보호 위협, 그리고 이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KISA의 활동 상황에 대해 소개하고 향후 한국의 사이버보안 분야 경험과 노하우를 UAE에 효과적으로 전수해 정책자문, 인적·기술적 교류 등 양국가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 한국인터넷진흥원은 13일 아부다비 힐튼호텔에서 한-UAE 정보보호 워크숍을 갖고 한국의 정보보호 활동과 정책방향, 그리고 UAE와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