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대 탑승인원 853명, 세계에서 가장 큰 비행기로 알려진 '에어버스 A380' 항공기가 국내 안전성 검증을 통과했다.
국토해양부는 유럽 에어버스 A380항공기에 대해 국내 형식승인서를 발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한한공은 오는 6월부터 2014년까지 10대를, 아시아나항공은 2014년부터 6대를 도입, 운용할 계획이다.
형식승인이란 수입되는 항공기 설계와 제작과정 검사를 통해 운용안전을 확인하는 제도다.
A380항공기는 길이 73m, 높이 24m로 현존 여객기 중 가장 커 '슈퍼점보'라고도 불린다.
A380항공기는 싱가포르항공이 지난 2007년 10월 가장 먼저 운항을 시작한 이후 에어프랑스,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에미레이트항공 등 5개사에서 43대가 운용되고 있다.다.
한국에서는 에이레이트항공이 인천-두바이 노선에 주 7회 투입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개별 항공기의 안전성 검사와 조종사에 대한 운항자격심사 등을 거쳐 A380항공기의 안전 운항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