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홍지영기자] 지난 11일 일본 동북부 지역을 휩쓴 규모 9.0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사상자들이 속속 도쿄로 걸음을 옮기고 있다.
14일(현지시간) NHK에 따르면 일본 공군자위대는 이와테현·미야기현의 부상자들을 지난 일요일 밤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이송했다.
그들은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긴급의료팀이 건강검진을 실시했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도쿄·아이치현의 의료진들은 지난 토요일 이후 공항에서 비상 대기하며 참사지역에서 적절한 치료를 못받는 이송 환자들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NHK는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최소 1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