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용식기자]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한번에 두 플랫폼의 어플을 개발할 수 있는 툴이 공개됐다.
KTH(036030)는 14일 하이브리드 어플 개발툴인 ‘앱스프레소(Appspresso)’ 1.0 베타 버전을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이번 ‘앱스프레소’의 등장에 따라 어플 개발자들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는 게 KTH의 설명이다.
아울러 ‘앱스프레소’는 오는 5월에 출범할 전세계 어플 도매시장인 WAC(Wholesale App Community)의 응용프로그램개발환경(API)까지 지원한다.
웹 기술만으로도 어플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기존에는 어플 개발을 위해서 iOS, 안드로이드 등 각 플랫폼 별로 서로 다른 어플 전용 프로그래밍 언어를 사용해야 했기 때문에 전문적 지식이 있는 개발자만이 어플을 개발할 수 있었다.
그러나 ‘앱스프레소’는 많은 개발자나 일반인에게 익숙한 웹 개발용 프로그래밍 언어인 HTML, 자바스크립트 등을 통해 어플을 개발할 수 있게 함으로써 진입장벽을 대폭 낮췄다는 설명이다.
한기태 KTH 팀장은 “이번 ‘앱스프레소’의 런칭은 어플 개발자들의 복수의 플랫폼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고 개발의 진입장벽도 낮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오는 7월 더욱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정식버전을 발표함으로써 개발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앱스프레소는 홈페이지(http://www.appspresso.com)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뉴스토마토 최용식 기자 cys712@etomato.com
- Copyrights ⓒ 뉴스토마토 (www.newstomato.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