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종호기자] 24일
KTH(036030)(대표 서정수)에 따르면 설날을 앞두고 ‘종이 연하장’의 발송이 줄어들고 ‘모바일 연하장’이 늘고 있다.
실제로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직장인 39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7.1%는 모바일, 이메일 등을 통해 연하장을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해 연하장 앱도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KTH가 지난해 출시한 유세이 주소록 앱은 다량의 연하장을 보낼 사람에게 유용하다. 유세이 주소록 앱은 ‘그룹관리’ 기능을 통해 수신자를 일일이 추가할 필요 없이 그룹 하나를 추가하는 것만으로 단체문자를 발송할 수 있다.
대학생들 사이에서는 QR코드를 활용한 연하장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QR코드 연하장은 블로그 모바일 페이지에 ‘새해 인사 동영상’을 올리고 이를 QR코드와 링크 시킨 뒤 지인들에게는 QR코드를 전송하는 방식이다.
QR코드 연하장은 텍스트와 이미지 외에도 동영상까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개성 넘치는 연하장 전송이 가능하다는 점이 매력적이다.
아이포스트카드포유(iPostCard4U) 앱의 경우, 직접 찍은 사진도 이용할 수 있어 이용자 고유의 연하장을 완성할 수 있다.
또 MMS 전문 사이트 ‘엠토스트’(www.mtost.com)는 소비자가 별도의 수정 없이도 세련된 모바일 연하장을 발송할 수 있도록 다양한 모바일 연하장을 제공하고 있다.
KTH 사업협력팀 임현정 과장은 “유세이 주소록 앱이 새해를 맞아 다운로드와 이용률이 늘어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활성화가 새해 연하장 풍속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