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민호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준(Zune)' MP3플레이어 기기 생산을 중단한다.
15일 블룸버그통신은 MS가 '준(Zune)' MP3 플레이어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더이상 새로운 버전의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 없다고 보도했다.
MS는 앞으로 준 소프트웨어에 집중해 모바일 기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준은 애플의 아이팟이 세계적인 인기를 끌던 지난 2006년 11월에 처음으로 출시된 이후 약 4년 반만에 단종된다.
준은 세련된 인터페이스와 다양한 디렉토리 분류 등 많은 장점을 갖고 있지만 세계 시장에서 7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의 아성에 밀려 결국 하드웨어 사업을 접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