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소연기자] KB투자증권(대표 노치용)이 일본의 닛코증권(Niiko Cordial Securities inc.)과 IB업무 강화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KB금융그룹과 닛코증권 모회사인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그룹(SMFG)는 2007년 3월 업무제휴 이후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KB투자증권과 닛코증권은 이 같은 관계를 기반으로 지난해 4월 향후 업무제휴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이번에 실질적인 IB부문 업무추진을 위해 업무제휴계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KB투자증권과 닛코증권은 M&A관련 고객정보와 시장정보, 재무자문 및 금융지원 서비스를 상호 제공하기로 했으며 IPO부문에서도 상장 시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IPO를 희망하는 고객을 적극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주식·채권·파생상품 등으로 상호협력 분야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닛코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는 약 7조8000억엔(원화 약 109조원)이며, 2009년 미국 씨티그룹에서 일본 미쓰이스미토모 파이낸셜 그룹(SMFG)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뉴스토마토 김소연 기자 nicks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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