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수현기자] 수도권 케이블TV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기존에 개인이 소지한 카드나 멤버십 포인트를 이용해 주문형비디오(VOD)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TV포인트'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TV포인트' 서비스는 여러개의 개인 카드를 통한 구매로 적립되는 포인트를 모두 합쳐 사용할 수 있는데다 가족간에 포인트 통합도 가능하기 때문에 씨앤앰 디지털케이블TV에서 학습, 영화 등의 콘텐츠 구매를 손쉽게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TV포인트 서비스와 제휴된 카드사는 KB국민카드, NH카드 등이며 띠앗이나 포인트파크 등 통합포인트 서비스회사의 포인트도 전환이 가능하다.
앞으로 씨앤앰은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해 금융사, 유통회사, 항공사 등 추가 제휴처를 확보해 통합포인트 제휴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홍범락 마케팅전략실장은 "이번에 제공하는 TV포인트 서비스는 소액 포인트라도 하나로 모아 크게 쓸 수 있다"며 "묵혀둔 포인트로 최신 영화 등을 부담없이 볼 수 있게 돼 고객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씨앤앰은 이번 서비스 오픈 이벤트로 다음달 8일까지 TV포인트 회원으로 가입한 고객과 포인트로 유료 VOD를 구매·시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해 총 500만 포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