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일본 대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부의 교민 수송을 위해 임시편 항공기가 투입된다.
대한항공(003490)은 16,17일 양일간 일본 나리타-인천공항 노선에 총 6편의 임시편 항공기를 투입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임시편은 일본 나리타 공항에서 오후 3시와 오후 10시 출발편에 각각 대형 항공기인 B747-400(335석) 기종을 투입하고, 오후 9시40분 출발편은 A300-600 기종(276석)을 투입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어 17일에도 하네다-인천 노선에 기존 149석 규모의 B737-800 기종 대신 중대형 항공기인 296석 규모의 A330-300기종을 투입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15일에도 니가타~인천공항 노선 운항 기종을 중대형으로 교체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향후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임시편을 즉각 편성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