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성수기자] 대한항공이 대지진으로 피해 입은 일본 이재민 긴급 구호에 나섰다.
대한항공(003490)은 최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일본 동북지방 이재민들에게 구호품으로 생수 5000박스(1.5리터 6만병)와 담요 2000장을 무상으로 긴급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오는 17 ~ 19일까지 3일간 인천-나리타 항공편 등을 통해 생수, 담요 등 총 100톤 규모의 구호물품을 일본 미야기현을 포함한 동북지방 피해지역에 전달하기로 했다.
현재 일본 현지는 철도, 고속도로가 마비 상태이므로 구호품 수송 방법이나 전달 장소에 대해서는 각 접수처와 협의해 가장 빠른 방법으로 이재민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수송에 따른 비용은 대한항공이 전액 부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