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기자] 막걸리 전문 제조업체 우리술(대표 박성기)이 경기농업기술원에서 김포 쌀 연구회(회장 기원종)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막걸리 가공 전용쌀 계약 재배 약정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우리술은 막걸리업계 처음으로 지난해 초 김포시 관내에 약 5만평(16.7ha)의 경작지에서 100톤을 계약 재배했으며 올해에는 경작규모를 15만평(50ha), 300톤으로 늘리기로 했다.
박성기 우리술 대표이사는 “막걸리 가공용 경기미 계약재배는 막걸리 고급화의 기반을 구축하고, 쌀 소비를 촉진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는 등 업체와 농민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기미 생산 농가와 계약재배를 확대해 상생 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술은 가평잣 막걸리, 톡쏘는 막걸리, 쥬시락 등 15종의 다양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미 ISO 22000인증을 받았고 지난해 10월에는 HACCP설비를 갖춘 제 2공장을 준공했다.
지난해 일본, 미국, 중국 등 세계 14개국, 120만달러의 막걸리 수출을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