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1일 다시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주식비중을 늘려야한다며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에 주목할 것을 조언했다.
조용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다시 변동성이 확대된다면 주식비중을 늘려가는 것이 맞다"며 "주가는 일본 대지진 사태의 이전수준으로 회복한 만큼 섹터별로 접근하더라도 실적이 뒷받침되는 업종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까지 주요 업종별로 보면 대체적으로 급락한 업종의 반등탄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1분기 실적이 상향 조정된 업종 중 대외변수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은행업종 등에 주목하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일본의 원전사태는 아직은 수습과정에서 불확실성이 남아 있고 리비아의 대외 군사개입 문제는 또 다른 불확실성 요인"이라면서도 "가격변수의 선반영이라는 특성과 과거의 경험을 고려해 볼 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다시 크게 확대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