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IBK투자증권은 22일 대내외 불안한 상황 속에서
강원랜드(035250)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될 시점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1분기에도 매출액 6.4%, 영업이익 6.6%, 순이익 19.6%로 완만한 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라며 "지난해 1분기가 비교적 하이베이스(High base)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양호한 실적"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콘도 개장과 환경 개선 사업 등으로 인력 충원이 불가피한데다 임금
인상이 있어 인건비는 8.7% 상승할 예정"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대표이사가 사표를 제출하며 경영 공백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비상 경영 체제로 전환되면서 영업은 정치적인 논의와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사감위에서도 규제를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아 당분간 영업 외적으로는 우려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환율과 경기, 대외적인 악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강원랜드의 실적 안정성이 부각돼야 할 시점"이라며 "지난해 4분기에 1회성 비용 발생으로 실적이 저조했고, 연초에 대표이사에 대한 검찰 조사가 실시되면서 주가가 하락해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