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키움증권은 22일 해운업종에 대해 운임 인상 기대치를 낮추더라도 매력적인 주가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운업종에 대한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조병희 연구원은 "일본 지진 이후 전세계적인 물동량 감소 우려와 리비아 등 중동 이슈에 따른 유가 상승 부담이 컨테이너 선사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 연구원은 "하지만 주요 컨테이너 수송 화물은 필수품 성격이 강해 지속적인 소비가 이뤄지는 제품들이고, 생산 국가를 대체할 수는 있지만 여전히 아시아 지역이 이들 화물의 주요 생산국이라는 점에서 컨테이너 화물은 경기 침체로 소비가 위축되기 전까지는 감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조 연구원은 "1분기는 계절적 물동량 비수기와 유가 상승이 맞물리며 수익 창출이 어려울 수도 있겠지만 다음달부터 운임 인상과 유류할증료 적용이 물동량 회복과 함께 이뤄지면 2분기부터 수익 창출 규모는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토마토 이나연 기자 white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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