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박태준
POSCO(005490) 명예회장)은 2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5회 ‘2011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부문은 이상엽 카이스트 교수, 교육부문 남한산초등학교, 봉사무문 법륜 스님과 동티모르 알로라재단(Alola Foundation)을 선정하고, 각각 상패와 상금 2억원(공동 수상자는 각 1억원)을 시상했다.
청암과학상을 수상한 이상엽 교수는 대사공학과 시스템공학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이다.
이 교수의 논문은 공학 분야에서는 드물게 인용횟수가 6000회를 넘었으며, 14편의 논문이 네이처(Nature), 사이언스(Science) 등 국제저널의 커버논문으로 등재됐다.
청암교육상을 수상한 남한산초등학교는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학교로 지난 2000년 학생수 감소로 폐교 위기를 맞았으나, 학부모와 지역주민, 교사들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대안공립학교’의 모범으로 거듭났다.
특히, 발표와 토론 중심 교육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극대화시켰다.
청암봉사상 수상자인 법륜 스님은 1993년부터 아시아의 소외된 지역 어린이 교육과 빈민구제에 힘쓰고 있다.
또, 학교 설립과 병원 건설 등의 종합적인 마을 개발을 통해 자립기반 구축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85개 학교, 16개 유치원,1개 병원이 운영 중에 있다.
청암봉사상을 공동 수상한 알로라재단은 올해 설립돼 여성보호와 여권신장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재단은 동티모르에서 모유수유 운동, 출산용품 지원, 출산 전후 산모관리와 육아상담 등의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배용 국가브랜드 위원장, 오세정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관·재계 인사와 김병철 고려대 총장, 현오석 KDI 총장 등 각계 인사 230여명이 참석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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