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송주연기자] 최근 중동사태가 장기화 조짐을 보이면서 대 중동 수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트라(사장 조환익)가 해당 중소기업들의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긴급 마케
팅 지원에 나섰다.
코트라는 오는 29일 '중동시장 긴급 점검 설명회'를 시작으로 4월 '대체시장 바이어 초
청 수출상담회', 5월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사절단 파견' 등 대체시장 마케팅 사업을 지속할 방침이다.
29일 개최될 '중동시장 긴급점검 설명회'에서는 아랍에미레이트연합(UAE), 이집트, 요
르단, 알제리 등 중동사태 현장을 경험한 코트라 센터장들이 생생한 현장분위기를 전달
할 예정이다.
또 중동 전문가를 연사로 초빙해 중동지역 시장점검과 기회요인에 대한 분석, 사태종료 후 이집트 진출 유망분야 등도 소개한다.
내달 4월 25일에는 우리 기업의 대체시장 발굴을 위해 문화권이 비슷한 이슬람권 바이
어를 국내로 초청해 '대체시장 바이어초청 상담회'를 개최하고 5월초에는 터키 등으로
이슬람 대체시장 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번 긴급 마케팅지원은 중동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수출기업에게 원부자재 처리 등 직접적인 도움을 주고 새로운 시장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