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복지부는 10만명당 90명에 달하는 결핵환자 비율을 오는 2020년까지 20명으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23일 보건복지부는 올해를 국가결핵조기퇴치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결핵퇴치를 위한사업을 강력히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 최대 15만원까지 검진비용을 국가가 전액 부담하고 치료비의 절반을 국가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 입원비 중 본인부담금 전액과 생활이 어려운 경우 부양가족 생계비를 지원한다.
우리나라의 결핵발생율은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 매년 3만 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2000명 이상의 결핵환자가 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2009년 10만명당 결핵환자수는 우리나라가 90명에 달한 것에 반해 일본의 경우 21명, 미국은 4.1명에 그쳤다. 인구 10만명당 사망률 비율도 우리나라가 8.3으로 가장 높고 일본은 1.4, 미국은 1이하였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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