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현대증권은 24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특화된 시장경쟁력으로 이익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이날 김혜림 현대증권 연구원은 "혈액제제, 백신제제 등 특화된 시장경쟁력을 보유했고 백신부문의 견조한 중장기 성장성을 고려할 때 투자 매력이 높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주력사업 호조와 자체생산 제품 매출 확대에 따른 이익성장이 지속되고 있어 긍정적"이라며 "향후 3년간 연평균 25%의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백신부문이 중장기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계절 독감백신의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에 따른 실적 호조, 2분기 계절 독감백신의 세계보건기구(WHO) 사전적격심사 인증을 통한 신흥시장 수출 본격화, 자체생산 백신 확대 등으로 중장기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다만 "올 1분기 영업이익률은 고마진 백신 매출 감소, 비수기 효과 등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12.8% 수준에 그쳐 시장 전망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은 녹십자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5000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