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승현기자]
유진투자증권(001200)은 24일
STX팬오션(028670)에 대해 영업이익이 컨센서스 보다 작을 것으로 전망하고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2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이날 “2000년 이후 주가와 벌크선 운임지수(BDI)와의 관련성 통계에 의하면, STX팬오션 주가는 현재 BDI에 비해 10% 저평가되어 있다”며 “세계 벌크선사들의 주가는 횡보 후 하락 중이어서, 주가 상승률은 낮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주 연구원은 “벌크 수요 중의 하나인 중국 철광석 수입량이 2월에 전년동월대비 47.9% 증가 해 벌크 물동량 증가율이 높아졌다”며 “BDI는 단기적으로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상승률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상승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세계 벌크 물동량 증가율은 세계 GDP 성장률의 약 1.5배인 6~8%일 것으로 예상되나, 벌크선 선단 증가율은 물동량 증가율의 2배 이상인 17% 이기 때문”이라며 “벌크선들의 신규 계약량이 감소하고 있어, 벌크 해운업에 긍정적이지만, 공급 과잉 해소에는 1년 정도 필요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뉴스토마토 안승현 기자 ahnm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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