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매수 '늘리는' 외국인 vs. '줄이는' 기관..지수 2030선(12:01)

자동차주 강세 여전..기아차, 성우하이텍 '신고가'

입력 : 2011-03-24 오후 12:06:01
[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지수가 2030선 회복을 위한 시도를 지속하고 있다.
 
외국인의 현선물시장 매수는 꾸준하지만 나흘만에 돌아온 기관 매수규모가 최대치 대비 절반 이하루 줄면서 지수의 추가 상승은 이루지 못하고 있다.
 
24일 오후 12시0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82%(16.25포인트) 오른 2028.43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같은시각 선물지수는 전일보다 0.94%(2.50포인트) 오른 269.50포인트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93억원, 선물시장에서는 2449계약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나흘만에 매수전환한 기관은 최대 630억원까지 순매수를 늘린 뒤 현재는 200억원 매수우위로 규모가 축소됐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65%(3.33포인트) 오른 513.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 홀로 55억원 순매도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억원과 48억원 매수우위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운송장비와 전기전자(IT)업종에 대한 순매수를 집중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005380) 3인방은 수급에 실적 호전 전망까지 더해지며 강세다. 기아차(000270)는 6만7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또 경신했다.
 
자돋차 부품주도 강하다. 세종공업(033530)이 닷새째 오르며 1만3000원대를 다시 회복했으며 성우하이텍(015750)도 2만1000원까지 상승해 신고가를 기록했다.
 
차바이오앤(085660)은 사흘만에 반등하며 종가기준으로 1만원대 재진입이다.
 
차바이오앤과 공동연구를 하고 있는 미국의 줄기세포 전문기업 ACT가 중국에서 배아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한 특허승인을 받았다는 소식 때문이다.
 
9153억원 규모의 컨테이너 수주 소식을 전한 삼성중공업(010140)은 수주 소식 직후 상승 전환 시도를 보였으나 현재는 다시 약보합으로 주춤한 상태다.
 
뉴스토마토 이주영 기자 shalak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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