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하늬기자] 최근 리비아 등 중동사태 영향으로 건설업계의 해외 수주가 위축되면서 국내 사업에 대한 수주경쟁이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
국토해양부는 화양-적금 도로건설공사에 건설업계 상위 8개 업체가 입찰에 참가해 약 한달간 치열한 수주경쟁을 벌인다고 25일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는 "심의는 해상교량건설 도로사업에 대한 건설업체의 참여도와 관심을 고려해 시행한다"며 "한점의 의혹도 없이 우수한 설계 제안자가 좋은 평가를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건설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지난 15일 '턴키·대안입찰 설계심의 평가방침(평가방법, 강제 차등폭 등)'을 사전에 정해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재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