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키움증권(039490)은 28일
농심(004370)에 대해 라면 수요 회복과 가격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4만6000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농심의 1분기 매출은 5110억원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지만, 영업이익은 1% 줄어든 3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원성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물가 상승과 실질 구매력 감소에 따른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며 "가격 인상이 실적 개선의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원가율 증가로 소폭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 연구원은 "주력 제품인 라면 매출은 1월 추웠던 날씨, 높은 물가 상승률과 가구당 실질소독 감소 등으로 전년보다 3.2%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낵 부문은 수미칩의 판매 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6.9%, 음료는 구제역에 의한 수질오염 우려로 삼다수(생수) 판매가 급증하면서 21.5%의 매출 증가가 각각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