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LNG수송 시장 공략 박차

가스텍(GASTECH) 2011’ 참가

입력 : 2011-03-28 오후 4:14:33
[뉴스토마토 김영택기자] STX팬오션(028670)은 지난 21∼24일까지 4일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는 국제가스박람회인 ‘가스텍(GASTECH) 2011’에 참가했다고 28일 밝혔다. 
 
가스텍은 세계 최대 규모의 LNG, LPG, 천연가스 산업 전시회로 올해도 쉘, 쉐브론, 엑손모빌 등 전세계 32개국, 400여개의 유수 조선사들과 유전개발업체들이 참가했다. 
 
STX팬오션은 그룹 내 주요 계열사들과 함께 그룹관을 꾸려 LNG선, 드릴쉽, LNG 부유식 원유생산저장 설비(LNG FPSO), 파이프설치 플랜트(Pipe Layer), 화공플랜트 등 다양한 서비스와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일본 원전 사태를 계기로 액화천연가스(LNG)와 석탄의 수요가 많이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번 전시회 또한 문전성시를 이뤘다.
 
시장에선 액화천연가스(LNG)가 대체에너지로 떠오르면서, 오는 2013년 납기 물량부터 크게 증가해 2016년까지 신규 계약 물량만 8900만톤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기대감이 커짐에 따라 최근 LNG 거래량이 늘어나고 가격도 10%이상 상승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로얄 더치 쉘, 쉐브론 등 글로벌 에너지 기업들이 잇따라 가스전 사업 계획과 투자를 발표하고 있어 시장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실제, 로열 더치 쉘은 자원개발분야, 특히 LNG부분 등 신규 프로젝트에 향후 1000억달러를 집중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힌 상태이며, 쉐브론도 대규모 호주 고르곤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 
 
STX팬오션 관계자는 "LNG 수송시장의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지만, STX팬오션만의 끈기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었다”며 “올해 한국가스공사 입찰과 더불어 전략적 제휴를 통한 해외 프로젝트 참여에도 적극적으로 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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