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월 개인소비 0.7% 증가..예상 '상회'

입력 : 2011-03-29 오전 6:50:59
[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개인 소비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미국의 2월 개인 소비가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5% 증가 보다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개인 소비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나타냈다.
 
상무부는 "미국의 실업률이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고용 상황도 6개월 연속 개선되면서 소비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개인 소득은 0.3% 증가를 기록, 예상치 0.4% 증가 보단 다소 밑돌았다.
 
개인 소비가 늘어나면서 저축률은 하락했다. 저축률은 전달의 6.1%에서 5.8%로 떨어졌다.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지수는 전월대비 0.2% 상승해 월가 예상치와 부합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선 0.9% 상승, 지난해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스토마토 김민지 기자 stelo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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